위치
경남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338
입장료는 사람은 무료이지만 올라가는 길목에 차량은 비용을 지불합니다. (대형차 9,000원 승용차 1대당 4,000원)
055-352-1150
정보
경상남도 기념물 제17호인 밀양 표충사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재약산 기슭에 위치한 유서 깊은 사찰로, 불교와 유교가 공존하는 독특한 문화 유산입니다.표충사는 신라 선덕여왕 23년(654년) 자장율사가 창건한 '죽림사'로 시작하여, 829년 '영정사'로 개칭되었고, 1839년에는 사명대사의 충훈을 기리기 위해 '표충사'로 다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사명대사는 임진왜란 당시 승병을 이끌고 활약한 호국승으로, 표충사는 그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임진왜란때 공을 세운 사명대사의 충혼을 기리기 위하여 국가에서 명명한 표충사는 1715년(숙종 41)에 중건한 사실이 있으나 1926년에 응진전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화채로 소실된 것을 재건하였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표충사
재약산(1,189m) 기슭에 위치해 사계절마다 아름다운 계곡과 숲길을 감상할 수 있고, 풍수적으로도 빼어난 입지가 좋습니다. 사찰 앞으로는 맑은 물이 흐르고, 산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어 맑고 편안한 분위기가 매력적입니다. 일반 사찰과 달리, 사당·서원 등의 유교적 전통 공간이 함께 있어 유·불 공존의 독특한 가람(사찰 구성) 양식을 보여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표충서원, 수충루(2층 누각), 사명대사·서산대사·기허당 사당 및 영정문화재 등으로 불교뿐 아니라 조선 후기 선비 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보·보물 등 국가지정문화재가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청동 은입사 향완(국보 제75호),삼층석탑(보물 제467호), 조선 후기 목조 삼존여래좌상(경남도유형문화재) 등) 이외에도 유물관에는 사명대사 관련 79점에 달하는 귀중한 문서와 유물이 소장되어 있어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큽니다. 신라 흥덕왕의 왕자가 피부병을 치유한 영정약수가 유명하며, 실제로 방문객에게 물맛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표충사에서는 일반적인 사찰 체험을 넘어, 차 마시기·모종 심기·계곡에서 발담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쉼과 휴식을 제공합니다. 만일루(서래각)는 1860년에 지어졌으며, H자 구조, 48칸 선실, 108평 규모로 불교의 상징을 품은 특이한 설계로 주목받습니다. 대광전과 팔상전, 명부전 등은 조선 후기 건축·조각미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예로 손꼽힙니다. 표충사는 아름다운 자연, 유·불 공존의 특별한 사찰 구조, 풍부한 문화유산, 치유의 약수, 프리미엄 템플스테이, 그리고 뛰어난 건축미까지 결합된, 볼거리와 체험, 마음의 쉼을 모두 충족시키는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기념품으로 금강저를 구매해서 왔어요.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지켜줄 것 같은 기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