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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8년 후> 정보 및 줄거리 관람평

by euntong 2025.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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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영화 <28년 후>(28 Years Later)는 2025년 6월 20일에 개봉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호러 영화로, 대니 보일 감독과 알렉스 갈랜드 작가가 다시 손잡은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28일 후>(2002)와 <28주 후>(2007)에 이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28년이 지난 영국을 배경으로 합니다. <28년 후>는 새로운 3부작의 시작으로, 두 번째 작품인 <28년 후: 본 템플>(28 Years Later: The Bone Temple)은 2026년 1월 16일 개봉 예정입니다. 이 작품에서는 전작의 주인공 짐 역의 킬리언 머피가 다시 등장할 예정입니다. ‘레이지 바이러스’ 발발 28년 후의 세계를 조명한 최신작입니다. 전작들과 달리 이번엔 중세 판타지 분위기의 생존 마을, 진화한 감염자, 그리고 기성 프랜차이즈의 틀을 깨는 새로운 서사까지 더해지며, 팬과 평단으로부터 “좀비 영화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국 격리 섬을 보여주며 고립주의를 은유적으로 반영하였으며, 곡괭이, 주술, 문화적 상징을 잘 활용하였습니다. 아이폰 촬영과 드론, 디지털 기법이 어우러진 <28년 후> 출연진으로는 스파이크역을 맡은 알피 윌리엄스, 영국배우로 이 작품이 첫 출연하게 됩니다. 코다코머(이슬라 역), 아론 테일러 존슨(제이미 역). 랄프 파인즈(닥터 켈슨 역), 잭 오콘넬(지미 세비일) 등 참여하였습니다.

줄거리

영화는 영국 북부의 Holy Island로 시작합니다. 2030년, 바이러스는 유럽에서 제거되었으나 영국은 여전히 엄격히 격리되어 있습니다. 생존자들은 노섬벌랜드 해안의 린디스판(헐리 아일랜드)에 공동체를 이루고 삽니다. 이곳은 물때에 따라 드러나는 외부와 고립된 섬 마을로, 주민들은 외부와 단절된 채 살아갑니다. 12세 소년 스파이크와 그의 아버지 제이미, 병든 어머니 이슬라는 한정된 일상을 유지하지만, 이슬라는 점차 악화되는 병세에 시달립니다. 이러한 가운데 “외부로 나가면 치료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제이미는 가족과 함께 본토로 향하는 위험한 여정을 결심합니다. 이 부분은 팬데믹 이후 시대에 맞춰 ‘과연 보이는 세계를 안전하다고 믿어도 될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섬 밖의 세상은 중세 판타지 같은 분위기로 재탄생했습니다. 주민들은 활과 창으로 무장하고, 부족 같은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감염자(인펙티드)도 새로운 변종이 등장했습니다. 일반형, 둔각처럼 느린 것, 그리고 지능과 힘을 갖춘 알파 좀비까지 다양하게 묘사되며, 전통적인 느릿한 좀비에서 질주형 좀비로 변화한 연장선상에서 또 한 차원 진화했습니다. 이슬라의 증상이 말기 암임을 뒤늦게 알게 되는데.. 이후 '본 템플' 그들의 아지트에서 감염 임산부가 낳은 비감염 아이의 등장으로 희망을 갖게 됩니다. 

 

관람평
이 작품은 단순한 서바이벌 좀비 영화가 아닙니다. ‘섬 안에서만 안전하다고 믿는 공동체’를 통해 Brexit 이후의 고립주의를 비유적으로 드러냅니다. 또한 . 감염에 대한 기억과 트라우마, 그리고 기억으로 만들어진 정체성에 대해 묘사하고 있습니다. ‘지미 더블 같은 인물’ 등장과 함께 결말은 열린 해석을 가능하게 하며, 다음으로 이어질 2026년 개봉 예정인 후속작 <28년 후: 본 템플>(28 Years Later: The Bone Temple)을 기대하게끔 합니다. ‘활과 창’으로 무장하고 부족처럼 살아가는 섬 주민들과, 달리는 ‘알파 감염자’들은 중세 판타지적 요소를 강하게 띕니다. 이 세계는 '좀비 + 중세풍 공동체'가 결합된 신선한 시도로 호평받고 있습니다. 영국 격리 공동체는 Brexit 이후 고립주의를 은유하며, 전 세계의 무관심과도 연결됩니다. 또한, 격리된 삶에서 희생이 살아남기 위한 필수적 의식처럼 그려져 깊은 사회 비판을 담고 있습니다. 전작과 달리 이번 작품의 진정한 중심은 12세 소년 스파이크입니다. 그는 사냥꾼으로 거듭나며, ‘첫 생존’과 ‘어머니와 이별’이라는 아픔을 겪고, 성장통을 겪는 성장 영화의 요소가 강합니다. 영화는 좀비 장르를 넘어 하나의 문명록적 드라마로 확장된 작품입니다. 아이폰 촬영과 드론, 디지털 기법이 어우러져 신선하게 다가왔던 영화 <28년 후>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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